세종시 전의면에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들어선다

북부권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_조감도1 (출처: 세종특별자치시 누리집)
– 다목적체육관·파크골프장 포함…2027년 준공 목표 –
– 북부권 어르신 맞춤형 체육시설로 건강한 노후 지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총 4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전의면에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 북부권 지역에 시니어 맞춤형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전의면 관정리 595-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약 1,100㎡)로 들어서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센터 내부에는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단체운동(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시설이 마련되며, 최근 수요가 급증한 파크골프장(9홀 규모)도 함께 조성돼 북부권 주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 4월 2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2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6년 3월, 준공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병웅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세종시 최초로 시도되는 고령층 맞춤 체육시설”이라며 “도시 내 체육 인프라 불균형 해소는 물론, 북부권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