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신고·상세주소 부여, 한 번에 해결! 세종시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 운영

다가구주택 임차인 편의 대폭 향상…공인중개사 협회와 협력해 적극 홍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다가구주택 임차인의 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는 주민이 전입신고와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행정서비스다. 이를 통해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등에 거주하는 임차인도 동·층·호가 포함된 상세주소를 법정주소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상세주소를 받기 위해 임대인의 동의를 별도로 받아야 했으며, 주소정정신고까지 추가로 해야 해 관공서를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4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세종시는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회와 간담회를 열고, 관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대차계약서 작성 시 임대인이 상세주소 신청에 동의하는 특약조항을 포함하면, 임차인은 전입신고를 하면서 상세주소 부여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관공서 방문 횟수가 줄어들고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현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이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